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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무 계획도 없이 그냥 쉬는 날 입니다.
아침에 뒹굴뒹굴 거리며,
첫째는 혼자서 학교갈 준비를 했고
둘째는 늦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오늘은 깨우지말고 일어날때까지 기다리자
마음먹고 기다리는데 뽀로로 틀어줘 라고 말하며
생각보다 일찍 일어나는 아이입니다.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고 근처 도서관으로 갔습니다.
보고싶은 책이 있어서 오랜만에 책을 읽었습니다.
아무 방해없이 책을 읽으면서
마음 한켠에 어질러진 집이 자꾸 신경쓰입니다.
재활용 쓰레기도 버려야하고 빨래도 개야하고,
애써 무시하며 책을 읽다 결국 집에와서 집안일을 하고
이렇게 글을 쓰고 있습니다.
역시 주부의 삶은 벗어날 수 없는 것인가 봅니다.
아이와 함께 모아나2를 보고 왔습니다.
영화표는 티멤버십 통해서 예매해서
티켓 2장을 2만원에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예매할때 에이닷을 통해서 하니 팝콘 콜라 무료쿠폰을 받았습니다.
팝콘 취향이 다른 딸과 저는 2천원 추가요금을 내고 달달 팝콘과 고소팝콘을 먹었습니다.
오전에는 도서관에서 오후에는 극장에서 나름 알찬 하루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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