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추천] 멈추고 비우며 느리게 산다.

 
 

 
지구상의 모든 생명은 서로서로 연결되어 있다.
세상의 고통은 어느 한쪽으로만 치우칠 수 없기에, 생산자나 소비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공정 거래에 귀를 열어야 한다. 
음식이 넘쳐나는 이 시대에 음식의 선택은 더욱 신중해야 한다. 
'무엇을 먹을까' 뿐아니라, '무엇을 먹지 말까?'까지도 
 
"생명은 생명을 먹으며 생존한다."
 

우리가 오늘 먹은 음식의 식재료들이 어디서, 어떤 환경에서 생산되었는지 생각해 본 적 있나요?
그리고 그것들이 어떤 음식을 먹었는지 생각해 본 적있나요?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먹는 먹거리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내 식탁에 놓여지기까지 어떤 환경에서 어떤 것을 먹으면서 자랐을까?
 
생산 환경을 알 수는 없지만,
그래도 안전한 먹거리를 구매하는 방법은
직거래 매장이나 재래시장을 이용해서 식재료를 구매하는 것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푸드 마일리지라는 말이 있습니다.
 
식재료를 생산, 운동, 소비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부담의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푸드 마일리지는 식품의 무게(t)에 식품의 이동거리(km)를 곱하여 계산합니다.
따라서 푸드 마일리지가 클수록 대기 오염과 온실 가스 배출량을 증가시켜 기후 변화에 큰 영향을 줍니다.

먼 거리를 오랜 기간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부패 방지를 위한 방부제나 첨가물 등 화학 약품도 많이 사용할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의 건강을 위해서, 환경을 위해서 푸드마일리지가 적은 음식을 먹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